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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건교 "부동산 안 잡히면 더 강력한 대책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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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건교 "부동산 안 잡히면 더 강력한 대책 나와"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안해"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5일 현재 부동산시장에 대해 '불안한 안정'이라면서 확실한 안정기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세상(부동산 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있는 만큼 올해 집값을 잡으면 안정기조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역설하는 한편 지방건설경기 육성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지만 당분간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중앙언론사 부동산담당 부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집값이 이리갈까 저리갈까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민감한 상황"이라면서 "시장경제가 안정기조를 유지하는 데 집값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값이 올라갈 때까지 올라간 상황이고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 36만 가구씩 공급돼 2010년에는 수도권 주택보급률이 112%에 달할 것"이라면서 "부동산값이 안 잡히면 보다 강력한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주택은 공산품과 달리 수요와 공급 간에 시차가 발생할 수 있어 정책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2010년 이후의 수도권.서울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인구가 줄고 공급은 늘어나게 돼 있어 집값이 오르기 어려운 구조"라며 장기적인 집값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장관은 지방 균형발전과 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가 핵심 내용이고 여기에 하나 덧붙이면 제주특별자치도 지정도 있다"면서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가능한 발전이 되도록 올해중에 행복도시를 착공하고 혁신도시나 기업도시도 순차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방에서는 경기에서 건설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육성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지만 그렇다고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겠다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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