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은인에게 큰 절 올리는 게 무슨 잘못인가"
미국 참전용사 묘지에 큰 절을 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달 27일 김 대표는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낙동강 전선의 영웅인 워커 장군의 묘를 찾아 "한국식으로 김무성 큰 절 두 번 하겠습니다"라며 큰절을 해 논란이 됐었다. 김 대표는 "나라 구해 준 은인에게 큰 절 한 게 무슨 잘못이냐. 국가의 운명을 지켜줬던 사람들에게 소홀해선 안 된다"며 "공산군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큰 절을 올렸는데 여러분들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대표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가서도 한국식 전통 예로 큰 절을 두 번 올렸는데 나라를 지켜준 은인들을 보고 큰 절을 올리는 게 무슨 잘못인가. 후회하지 않는다"며 "참으로 갑갑하다"라고 큰 절 논란에 대응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한반도 정세를 잘 알아야 한다. 북한 핵미사일과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일한 동맹인 미국과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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