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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천정배 대항마'로 양향자 전략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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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천정배 대항마'로 양향자 전략 공천 삼성전자 전 상무 출신…"호남 개혁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서구을이 지역구인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 대표의 대항마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29일 '전략 공천 1호'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오늘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 대표의 지역구인 광주서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면서 "양향자 전 상무는 우리 당 총선 승리와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최적의 후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수권 정당, 대안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공천과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며 참신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양향자 전 상무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확인된 후보로 광주 시민들의 민심 공천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상무까지 오른 인물이다. 오로지 실력 하나로 성공 신화를 창조했다. 메모리 사업이라는 첨단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서 대한민국 미래 전략 수립에 일조할 인물"이라면서 "양향자 후보의 참신함과 살아온 이력이 광주서을 지역뿐 아니라 광주 전체로, 나아가 호남에서 개혁 공천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인 출신 인물이 김종인 대표 체제 들어 '전략 공천 1호'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김종인 대표는 전날 취임 후 한 달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 민주화'는 계승하되, "피상적으로 떠도는 얘기에 대해서는 단호히 변화를 추구할 수밖에 없다"면서 더민주의 노선 변화를 시사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더민주 '양향자 영입'에 반올림 이종란 "삼성 편들기")

한편, 강기정 의원이 있는 광주 북구갑은 아직 전략 공천 지역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나, 김성수 대변인은 "전략공천위원회에서 곧 (북구갑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86그룹 출신의 강기정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와 친분이 있는 범주류로 분류된다.

▲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양향자 삼성전자 전 상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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