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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좌광천 "친환경 생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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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좌광천 "친환경 생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다"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 정부 추경사업으로 확정

생활오수로 수질오염 등 고통을 겪던 정관신도시 좌광천이 올해 정부 추경사업에 선정되면서 친환경 공원형 하천으로 주민들의 품에 다시 돌아온다.

기장군은 좌광천 수질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오규석 기장군수가 추진한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이 '2017년 정부 추경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좌광천은 정관신도시를 관통하는 도심 내 공원형 하천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는 정관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

허나 정관신도시가 조성될 때 제척된 마을지역의 생활오수가 좌광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과 도시미관 등을 해쳐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 정관 제척지 오수관로 설치공사 계획평면도. ⓒ기장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인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196억 4900만 원을 투입해 오수관로 L=20Km 및 613가구에 대한 배수설비를 확충을 위해 올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정관신도시 조성 시 제척된 기존 마을지역인 산곡마을 외 9개 마을(산막, 가동, 평전, 서편, 예림, 양수, 상곡, 매곡, 정관일반산단, 병산)의 생활오수가 좌광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차단한다.

기장군은 오수관로 설치로 수질개선 효과와 더불어 좌광천이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서의 공원형 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정관지역주민들의 숙원인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좌광천을 만들기 위해 국회 및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을 했다"며 "결국 2017년 정부 추경사업으로 확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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