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부산지역 고등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맞춤형 진학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대학진학 상담 시스템 '부산진학길마중'을 구축했다.
3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진학길마중'은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입시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SNS 서비스(밴드)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또 학생, 학부모들의 진로진학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대학진학 상담전문가 30여 명도 선정했다. 상담위원은 진학지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부산진학지원단 전문위원으로 구성했다.
상담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부산진학길마중' 밴드에 가입한 후 모바일로 진로진학 관련 질문을 올리면 상담위원이 댓글 형식으로 실시간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수시·정시 지원 및 대입전형, 학생부종합전형, 교과별 학습법, 입시설명회 행사 등 다양한 입시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꿈과 재능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고 진학하기 위해 학교생활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진학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향후 부산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온라인으로 올라온 궁금증을 취합, 분석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진로진학 입시자료 개발, 오프라인 입시상담, 학교에서의 교육과정 지원, 수업과 평가방법 개선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권혁제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장은 "학생, 학부모들의 진로진학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풀어주기 위해 모바일 상담지원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입시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진로진학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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