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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가을비 속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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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가을비 속 성황리 개막 올해 BIFF는 해운대 지역 상영관 5곳서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 선보여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가을비가 내리는 속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BIFF 개막식이 열리는 12일 아침부터 부산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전당 비프힐 앞 매표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관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하면서 준비된 객석을 모두 채웠다.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입장하는 영화배우 조진웅. ⓒ프레시안(박호경)

개막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작 '유리정원'의 주연배우 문근영을 비롯해 손예진, 조진웅, 문소리 등 여러 배우와 감독, 제작사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이어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 장동건과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아의 사회로 진행됐다.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를 맡은 영화배우 장동건과 임윤아. ⓒ프레시안(박호경)

이외에도 개막식 행사는 '한국영화공로상'과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시상식과 올리버 스톤 등 심사위원단 소개에 이어 고(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추모 영상이 5분간 이어졌다.

개막작 '유리정원' 상영에 앞서 강수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과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박지수, 임정운이 연단에 올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전하며 식전 행사를 종료했다. 이어 개막작 '유리정원' 상영을 마지막으로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 ⓒ프레시안(박호경)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BIFF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제가 진행됐으며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영화인과 관객들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개막행사를 즐겼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BIFF는 해운대 지역 상영관 5곳을 중심으로 75개국에서 초청된 작품 298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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