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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조선업 불황, 한국경제에 악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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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조선업 불황, 한국경제에 악영향 미쳐" 19일 부산서 조선업계 간담회 진행...의견 청취해 대책 마련

부산·경남 조선업계 실태를 확인하는 중소 조선업계 간담회가 부산 녹산공단에서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제조업체인 테크로스를 방문해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회원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부산·경남 지역 조선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 19일 오후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조선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프레시안(박호경)

이 총리는 "한국 경제가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견인한 것은 조선업이다. 이러한 조선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른 지역의 조선업계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보고 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부산·경남 조선업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늘 간담회를 통해 많은 얘기를 해준다면 검토해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북한 미사일 발사로 연기됐던 간담회 약속을 지켜주신 이낙연 총리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산업자원통상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니 조선업계가 작년에 비해 정리가 20%나 됐다. 그만큼 경제가 안 좋다는 얘기다. 이 자리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얘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수차례 미뤄지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부산 남구을)이 지난 7월 14일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 추경 현안질의에서 부산의 중소 조선업계 현장 방문 요청에 대해 이 총리가 승낙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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