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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륙·해상에 안개로 가득…동부 아침기온 3도 내외 '뚝', 낮기온 2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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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륙·해상에 안개로 가득…동부 아침기온 3도 내외 '뚝', 낮기온 22도

▲가시거리 분포도, CCTV 영상(5일 05시30분 현재) ⓒ전주기상지청

전북 내륙과 해상이 안개에 뒤덮혀 있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5시 30분) 도내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실과 부안 등 일부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또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도 많이 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5시 30분 기준, 단위: m)으로는 부안 줄포의 가시거리가 70m로 매우 좁혀 있는 상태다.

그 다음으로는 임실이  100m, 진안 190m, 김제 진봉 230m, 군산 860m, 익산 1300m, 정읍 1500m, 장수 2600m 등이다.

일부 해상에는 바다안개가 스며들어 있다.

서해남부앞바다에도 오전까지 바다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5~10도, 낮 기온은 최고 22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할 전망이다.

그러나 도내 동부를 중심으로는 아침기온이 3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륙과 해상에 안개가 끼어 있는 만큼 차량과 선박운행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특히 군산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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