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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건설현장서 외국인 근로자 14명 무더기 확진…11월 첫 주말 전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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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건설현장서 외국인 근로자 14명 무더기 확진…11월 첫 주말 전야 비상 전주만 24명 등 전북서 35명 확진…전북 누적 5358명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의 한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11월 첫 주말과 휴일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건설현장 근로자 1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명 확진자들은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근로자 2명을 포함해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건설현장과 관련된 인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비롯해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또 기존 집단감염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더해졌다.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2명과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1명 등을 포함해 이날 하루 동안에 총 24명이 확진됐다.

익산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익산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김제 제조업체 관련 인원이고, 익산가족 관련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김제의 경우에는 확진자 모두가 김제제조업체 관련자들로 확인됐다.

완주와 고창에서도 각각 확진자 1명 씩이 추가 인원에 더해진 가운데 완주 확진자의 경우에는 대학 외국인 관련 확진자였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는 전날 16명에 비해 19명이 많은 인원인 반면 지난 3일 확진자 38명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3명이 적은 인원이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53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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