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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현진 피습 소식에 "상처가 저릿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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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현진 피습 소식에 "상처가 저릿해온다" 李 "어떤 정치테러도 용납 안돼. 쾌유 기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피습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위로를 보냈다. 이 대표는 25일 SNS에 쓴 글에서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며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방문 당시 60대 남성 김모 씨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해 목 정맥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혈관재건술을 받고 지난 10일 퇴원했다. 이 대표는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배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이날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이 남성은 손에 쥔 돌로 배 의원을 공격했으며, 배 의원은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의식은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국민께서 많이 놀랐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들이 걱정하시고 불안하시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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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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