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영부인을 둘러싼 논란의 본질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태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종북 인사의 함정 취재에 대한민국이 놀아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 "함정 취재를 감행한 최재영 씨는 일단 목사인지부터 불분명하다"며 "최 씨는 목사보다는 친북활동가로 더 잘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재영은 4년 전 21대 총선 기간 '저를 낙선시키라'는 김정은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저를 낙선시키는 운동을 벌이다가 얼마 전 2심 판결에서도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정연진 Action One Korea 대표와 함께 미국과 한국에서 친북 종북 활동을 하고 인물"이라고 했다. 태 의원은 "이번 최 씨의 몰카 함정 취재도 총선용 정치 공작"이라며 "스파이처럼 손목 몰카 시계까지 차고서 촬영하는 것이 어떻게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는 예수님을 따르는 목사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태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각종 도발로 전쟁 위기론을 만들어 보려는 김정은의 대남 전략이 이제는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공작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를 흔들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놀아나고 있는 종북 인사에 대한민국이 더이상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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