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중앙일보〉, 36년 전통 〈일간스포츠〉 1대 주주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중앙일보〉, 36년 전통 〈일간스포츠〉 1대 주주로 명실상부 경영권 장악…장중호 사장, 당분간 경영권 유지
중앙일보가 M&A설이 무성했던 일간스포츠의 지분을 더 사들여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현 장중호 일간스포츠 대표이사는 2대 주주로 내려앉게 됐지만 내부 정리해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당분간 경영권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일간스포츠는 5일 오후 8시 코스닥 시장 공시를 통해 "보통주 1652만 주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중앙일보는 주당 920원에 1000만 주를, 장중호 대표이사는 467만3913주를 각각 인수했다.

이를 통해 중앙일보는 기존 지분율 11.46%에서 24.78%로 뛰어올라 1대 주주가 됐고, 장 대표이사는 이전에 한국일보가 처분한 지분의 인수까지 합쳐 20.69%를 소유하게 됐다. 기존 3대 주주로 5.6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매일경제는 이번에 모든 지분을 장내에서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2003년 7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모두 104억 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면서 중앙일보, 매일경제, 엔씨소프트, 이재웅 다음 사장 등을 주요 주주로 끌어들여 한국일보와의 분사를 마무리 한 바 있다.

일간스포츠는 현재 중앙일보와의 M&A를 공식화하고 내년 1월까지 편집국 취재인력 전원을 정리해고 한 뒤 중앙일보 관계회사인 중앙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에 지면 제작을 맡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