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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원하는 한, 주한미군 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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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원하는 한, 주한미군 안 떠난다" 벨 주한미군 사령관 "작통권 환수노력 지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두고 한국 내 안보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버웰 벨 주한미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동맹 이상으로 지역과 세계의 자유와 번영, 그리고 민주주의의 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라며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벨 사령관은 8일 주한미군 공식 웹 사이트에 게재된 메시지를 통해 "주한미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 한국군의 굳건한 파트너"라며 "우리는 우리에 대한 요구가 있고 환영을 받는 한 믿음직한 동맹으로서 한국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 사령관은 전시 작전통제권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한국군의 역량을 확신하고 독자적인 전시 작전통제권을 원하는 한국 정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벨 사령관은 일반 병사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한미동맹은 건재하고 내구력이 있다"며 "우리 모두 '우리는 함께 간다!'는 메시지를 자랑스럽게 전하자"라고 독려했다.
  
  벨 사령관은 "우리가 왜 한국에서 복무하는지" 전략적 의미를 일깨워주는 '주 메시지'는 주한미군에 보내는 것이고, '대중 메시지'는 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지휘 메시지'는 주한미군 지휘관들이 부하와 가족들에게 주지시킬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벨 사령관의 메시지 전문이다.
  
  △주 메시지
  
  - 평화와 안정은 한국과 미국 양국의 이해관계의 본질이다.
  - 지난 50년간, 한미동맹은 평화와 안정, 그리고 지역 경제 성장의 담보 역할을 해 왔다.
  -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동맹 이상이다. 한미동맹은 지역과 세계의 자유와 번영, 그리고 민주주의의 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다.
  
  △대중 메시지
  
  - 한미안보동맹이 건강하게 지속되는 것은 미국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 주한미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 한국군의 굳건한 파트너다. 우리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동맹 편과 함께 싸울 것이다.
  - 우리는 우리에 대한 요구가 있고 환영을 받는 한 믿음직한 동맹으로서 한국에 머물 것이다.
  - 미국은 한국군의 역량을 확신한다. 그리고 독자적인 전시 작전통제권을 원하는 한국 정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 미국은 한국에 주둔하는 한 한국을 잘 이해하는 청지기(a good and considerate steward of Korea)다.
  
  △지휘 메시지
  
  - 모든 주한미군과 가족은 미국의 대사들이다.
  - 우리 개개인의 전술적 행동이 전략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미친다.
  - 우리는 주한미군들이 가족을 동반해 3년 동안 한국에서 근무하는 정상 순환근무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가족은 주한미군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한다.
  - 우리 모두가 한국에 주둔한 다른 동류들은 물론 한국 측과도 적극적으로 어울려야 한다.
  - 한미동맹은 건재하고 내구력이 있다. 한미동맹은 지난 53년 동안 이 땅의 안보와 안정, 경제번영을 보장해 왔다. 지금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점에는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모두 "우리는 함께 간다!"는 메시지를 자랑스럽게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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