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재벌 곳간' 열면 임금피크제 따위는 필요 없다!
[강수돌 칼럼] 참된 개혁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건
"노동개혁으로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 이것은 도로변 사거리에서 흔히 보는 현수막 구호다. 글자색은 흰 바탕에 붉은 색이다. 구호만 보면 마치 민주노동당이나 진보 신당이 내세우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수막 왼쪽을 보니 붉은 바탕에 흰색으로 '새누리당'이라 쓰여 있다. 내용도, 색깔도, 도둑 맞은 기분이다. 원래 붉은 색은 우리 몸의 피를 상징하고 어
갑을오토텍 노조 파괴 '용병'들은 누구인가?
[강수돌 칼럼] '더이상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
이미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메르스 사태, 그리고 갈라진 논바닥에 소방 호스로 물주기 이벤트까지 연출하고 있는 대통령 동향 등,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 뒤로 노동의 세계에서는 더욱 심각한 일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있는 갑을오토텍에서 폭력적 노조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특별근로감독과 압수수색을 실시한 노동부는
'잔혹 동시', 엉뚱한 논쟁만 하고 있다!
[강수돌 칼럼] 동심의 세계, 어른의 세계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 / 심장은 맨 마지막에 먹어/ 가장 고통스럽게" 열한 살짜리 초등학교 여자 아이가 썼다고 보기엔 섬뜩한 느낌이 드는 시다. 이 시는 2015년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나온 솔로 강아지라는 제목의 동시집에 나온다. 시의 제목은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괴물 교사' 폭력, CCTV로 해결될까?
[강수돌 칼럼] 우리에게 자유란 무엇인가
지난 1월 8일 점심시간에 인천 송도국제도시 어느 어린이집에서 놀라운 아동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이 어린이집은 그 전에 보건복지부(정부) 평가에서 95점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곳이라 더욱 충격을 주었다. 사건의 핵심은 30대 초반의 보육교사가 4살짜리 여아를 폭행한 사건이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이 교사가 아이들 급식판을 치우다 음식을 남긴 식판을
교육이 바로 서려면? 우리는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네 권의 책] 아이와 부모와 선생의 영원한 3인4각달리기
1.교육에 관한 책들이 하루에도 여러 권이 나오는 판국에, 교육에 관한 책 4권을 묵직하게 집어 들고 서평을 쓰자니 좀 두렵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다. 사실, 교육에 관한 한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애환과 번뇌를 안고 있으면서도 또 나름의 해법들을 내놓고 있는 게 현실이다.일례로, 어떤 이는 이반 일리치나 파울로 프레이리 선생처럼 '학교를 탈피해야 한다'고
자살한 기러기 아빠, '속물'이라 비난할 수 없는 이유
[민들레 교육 칼럼] 풍요의 역설, 어울림이 필요한 사회
"아이 교육에 대한 투자만큼 확실한 노후 보장은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조금 이기적인가요? 그러면서 아이도 커서 명예와 부를 누릴 수 있는 능력을 얻는 거죠. 5년 전 외동아들과 아내를 캐나다로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멋진 아빠가 된 것 같아 뿌듯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