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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북미관계, 잡은 손 놓지 않을 용기
[한반도 브리핑] 상상력보다 '용기'가 필요한 시점
사상 첫 남북미 판문점 회동이 있은 지도 한 달이 훌쩍 지났다. 2~3주내 있을 것이라던 북미 실무회담은 언제 열릴지 깜깜 무소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간 서신이 오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무회담 개최를 위한 북미 간 제대로 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말은 풍년인데 실제 수확된 것은 없다. 한미연합 연습은 계획대로 실시되었고 이를 핑계로 판
남북관계 오르막, 남은 숙제도 행복하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현안진단] 한반도 평화, 새로운 출발
2018년 4월 27일, 남북한은 11년 만에 성사된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합의했다. 한나절 짧은 시간임에도 남북 정상은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것이나, 평화로이 산책을 하는 명장면들을 연출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다. 우리가 내세운 정상회담의 표어인 "평화, 새로운 시작"
문재인 절묘한 '신의 한 수', 그래도 남는 우려
[한반도 브리핑] 운전대 잡은 문재인, 트럼프를 태워라!
평양에 간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안고 돌아왔다. 특사단이 돌아와 발표한 것이 남북공동보도문이나 합의문이 아니라 우리 측 단독의 방북 결과 언론 발표문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가감 없이 북한의 목소리와 의도를 담았는지에 대해선 감안해서 해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짧은 1박 2일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만큼은 말 그대로 실망스럽지 않은
'핵 무력 완성' 선언한 북한, 올해 미사일은 끝?
[한반도 브리핑] 100% ICBM 완성 위해 '신중 모드' 돌입할 듯
90점짜리 핵 무력 완성 북한이 지난 11월 29일 화성 15형을 쏘고 '핵 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고각 발사로 최대고도 4475km에 950km 거리를 53분간 비행했으니 정상적인 발사였다면 1만 2000km는 족히 날아갔을 것이다. 7월에 두 차례 발사한 화성 14형의 예상 사거리는 8000~1만km 정도로 미국 본토의 서부에 도달하는 수준이라면 화성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사이에서
[한반도 브리핑]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북한이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대구경 다연장포 : Multiple Rocket Launcher)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계속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처음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라고는 하고 모두
북한, 화성-14 다음 '선물보따리'는 북극성 3형?
[분석] 북한 ICBM 기술 어디까지 왔나?
북한이 5일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4일 발사한 대륙 간 탄도 로켓 '화성-14형'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 목적이 ①추진체에 대해서는 "대형 중량 핵 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 간 탄도 로켓의 전술‧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고, ②탄두에 대해서는 "새로 개발한 탄소복합재료로 만든 대륙 간 탄도로켓전투부 첨두의 열견딤
트럼프의 '어떤 조건'에 남북관계 개선을 포함시키자
[한반도 브리핑] 미국과 북한의 틈, 한국이 채워야 한다
5월 21일 북한이 고체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발사했다. 지난 2월 최초 발사 이후 두 번째이다. 북한은 실전 배치를 위한 발사였다고 밝히고 있다. 5월 14일 북한이 새로운 액체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 12호'를 시험 발사한 지 겨우 일주일 만이다. 화성 12형의 경우에는 비록 날아간 거리는 800킬로미터(km)에도 미치지 못했
북한 선제타격하면 서울 광화문과 강남은…
[한반도 브리핑] 무책임한 선제타격론이야말로 '반미(反美)'
지난 12일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북극성 2형'을 시험발사했다. 지난해 성공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1형'을 지상발사형으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북극성 1형'과 비교해 새롭거나 크게 진전된 것은 아닐 수 있으나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한 중거리 이상의 지상발사 탄도미사일이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일 군사 정보 협정, 사드와 똑같다
[기고]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 왜 지금인가?
박근혜 정부가 결국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 가서명을 추진했다. 이에 '졸속', '갑자기 왜 이 시점에', '국민 감정', '한일 관계' 등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정작 국방부가 왜 이 시점에 협정을 추진하는 것인지, 무엇 때문에 서두르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금 이 협정을 추진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야당의 반론도 분명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