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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의 '평화 공무수행', 이제 우리가 나섭시다"
[문정현신부의 호소] 대추리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2006년은 유난히 길고 힘겨웠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저지하자며 평택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던 지난해 겨울보다 올 겨울이 더 추운 듯하다. 청와대 앞 단식농성 보다 더 견디기 힘들다. 평택 황새울 싸움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정부의 폭력을 곱씹어 보자니 기가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