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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년의 강, 명포를 추억하며
[이 많은 작가들은 왜 강으로 갔을까?]<23·끝> 박정애 소설가
우리 어머니 택호는 명포댁. 당연히 명포엔 어머니의 친정이자 우리 사남매의 외가가 있었다. 숲으로 둘러싸인 아버지의 동네 숲실과 달리, 지형이 양지바른 포구 같아서 명포明浦라 불렸던 외가 동네에는, 배들이 들락거리는 포구는 없어도, 금모래가 빛나고 예쁜 조약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