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0월 26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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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인양하라"…팽목항에 울려퍼진 간절한 외침
[현장] '바닷속 9명' 목놓아 부른 500킬로미터 도보행진
열여덟 어린 딸의 영정 사진을 하루라도 빨리 분향소에 놓고 싶은 엄마가 있다. 딸의 장례를 치르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라는 엄마가 있다. 그것이 남은 소원이자 숙제라고 말하며, 엄마는 그 말이 기막히고 서러워 또 무너진다. 다른 아이들은 이제 열아홉살이 돼 갓 주민등록증을 받았는데, 영원히 열여덟일 수밖에 없는 딸은 아직 차가운 맹골수도 바다 밑에 있다. 그
선명수 기자(=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