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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시민의 의무나 다 하라
[창비주간논평] '낮은 곳'으로 내려올 수 없다면 고차원의 사기일 뿐
신문을 읽다보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프랑스어 표현을 주제로 한 칼럼들을 1년에 평균 3번 정도는 접하게 된다. 이 표현은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사회지도층
한예종을 지켜라
[창비주간논평] 그렇지 않으면 다음은 우리 차례다
이 정부에는 매뉴얼이 있다. 이 매뉴얼이 문서 형태의 '외장형'인지 누군가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내장형'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경과로 보았을 때 누구나 내용을 추측할 수 있다. 요약하면 이렇다. 1. 이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들
장자연 또는 핏빛 다이아몬드
[창비주간논평] 그의 절망이 우리의 절망
그다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The Blood Diamond)를 제법 흥미롭게 보았다. 잔인한 현실과 로맨스를 섞고, 역사와 활극을 혼합하며, 건달을 회개시켜 소영웅으로 만든 것이 평론가들에게
영화 <체인질링>을 보고 든 몇 가지 생각
[창비주간논평]<164>
정치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문제는 어떤 연관이 있는가? 정치적인 의제는 어느 시점에서 윤리적인 의제로 전환되는가? 왜 우리는 '허구적인 작품'이나 '먼 곳'의 문제에는 적절한 윤리적 판단을 하면서 '지금 여기'의 윤리적 문제에는 눈을 감거나 혼
누구를 위한 역사교육인가
[창비주간논평] '촌스러운' 역사인식 강요말라
이른바 '좌편향 역사교과서'를 바로잡겠다는 정부와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발상과 행동은 '퇴행적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생각을 피할 수 없게 한다. 금성출판사가 지구의 역사를 금성에 사는 외계인의 시각에서 기술한 것도 아닌데 왜 이 난리인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 : 강의석의 경우
[창비주간논평] 지나치게 논리적이어서 더 '이상한' 군대 폐지
합리적인 사람은 세계에 자신을 적응시킨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계를 자신에게 적응시키려는 시도를 고수한다. 그래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 죠지 버나드 쇼 최진실씨의 애석한 죽음이 포털의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할 때, 그 아래에는
붉은 여왕의 민주주의
[창비주간논평] 민주주의는 '죽을 힘' 다 해 지켜야 한다
붉은 여왕은 우리가 저들로부터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죽을힘을 다해 뛰어야 하고, 그래야지 제자리나마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