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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감옥살이' 200일, 부디 함께해주세요
[기고] 기아차 비정규직 고공농성 200일, 12월 26일 모입시다
새벽녘 스마트폰으로 사진 한 장이 날아왔습니다. 천지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멋진 풍광이었습니다. 어디서 보냈을까 가만히 살펴보았습니다.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옥상 전광판 꼭대기에서 보내온 사진이었습니다. 조금만 삐끗해서 눈길에 미끄러지면 그대로 건물 바닥으로 추락하는 곳.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하늘에서는 함박눈이 그칠 줄 모르고 내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