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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교육 현장, 한 해직 교사의 눈물
[프레시안 books] 이상석의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마지막 책장을 덮고, 서평을 쓰려니 막상 이 책을 나에게 턱 하니 안겨준 프레시안이 참 얄밉단 생각이 든다. 이토록 묘한 만남이 어디 있단 말인가. 20년 전의 해직 교사가 쓴 글을, 20년 후의 해직 교사가 읽고 평을 쓰게 되다니.결코 얇지 않은 책을 사흘 동안 앞으로 뒤로 읽고, 되새기고, 읊조렸다. 책장 사이사이 눈물도 많이 배었다. 지하철에서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