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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는 늘 그리움이었다
[탈춤과 나] 강동옥의 탈춤
1. 나는 진주 토박이다 1962년 진주에서 태어나서 진주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금도 진주에서 살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업가를 꿈꾸며 1981년 경상대학교 경영학과로 진학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보니 그건 나의 적성에 맞지 않았다. 그냥 학생 시절 장래희망 설문지에 적어내는 꿈이었다. 2. 탈춤과 만나다. 그리고 <놀이판 큰들>과 마
"신명은 한의 미학적 완성이다"
[탈춤과 나] 1980년대 제주지역 마당극운동과 그 생성미학적 배경 ③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춘계 학술발표회'가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인덕관에서 열렸다. 학술발표회 자료집 가운데 문무병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의 발제문을 세 편으로 나눠 싣는다. 편집자 Ⅲ. 신명, 한 미학의
"굿은 민중의 비판적 정서를 표현한다"
[탈춤과 나] 1980년대 제주지역 마당극운동과 그 생성미학적 배경 ②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춘계 학술발표회'가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인덕관에서 열렸다. 학술발표회 자료집 가운데 문무병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의 발제문을 세 편으로 나눠 싣는다. 편집자. Ⅱ. 제주 신화와 굿
"제주4.3 무명 용사들의 '억울한 죽음'을 '의로운 죽음'으로 신원하다"
[탈춤과 나] 1980년대 제주지역 마당극운동과 그 생성미학적 배경 ①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춘계 학술발표회'가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인덕관에서 열렸다. 학술발표회 자료집 가운데 문무병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의 발제문을 세 편으로 나눠 싣는다. 편집자. Ⅰ. 굿놀이와 제주지
'외교참사' 尹 정부에 '탈춤'이 필요한 이유
[탈춤과 나] 20~21세기 한국의 민속극부흥운동과 학생운동, 정치사회운동 ②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춘계 학술발표회'가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인덕관에서 열렸다. 학술발표회 자료집 가운데 김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발제문을 두 편으로 나눠 싣는다. 편집자. 4. 1990년대 이후 '
탈춤, 박정희 독재 치하 '민족문화 부흥운동'을 일으키다
[탈춤과 나] 20~21세기 한국의 민속극부흥운동과 학생운동, 정치사회운동 ①
민족미학연구소와 한국민족미학회가 주최하는 '2023 춘계 학술발표회'가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그 사회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인덕관에서 열렸다. 학술발표회 자료집 가운데 김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발제문을 두 편으로 나눠 싣는다. 편집자. 1. 머리글: 문화-정치
조동일의 각성 과정
[탈춤과 나] 민족문화의 재평가와 재창조 긴요
다음은 지난 6월 29일 민족미학연구소 주최로 부산대에서 열린 '1970, 80년대 민속극 부흥운동의 전개 양상과 사회문화적 배경, 그리고 생성미학적 접근'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국문학)의 탈춤 부흥과 관련한 회고담이다. 서울대 불문과 학생이었던 조 교수는 3학년 때인 1960년 4.19 혁명을 계기로 민족문화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광주 5.18 민중항쟁에서 <놀이패 신명>의 태동
[탈춤과 나] 윤만식의 탈춤 2
광주는 전쟁 중이였다.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우리는 만화나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싸우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했다. 상대는 M16 자동소총에 대검까지 착검하고 곤봉까지 휘두르면서 시민들을 몰아세우는데 우리는 겨우 돌맹이나 화염병 밖에 손에 쥐는 게 없었다. 마침내 큰일이 터졌다. 1980년 5월 21일 도청 정문에서 금남로쪽 시민 군중들을 향해
1977년 광주 YMCA 탈춤 강습회에서 80년 518 직전 까지
[탈춤과 나] 윤만식의 탈춤 1
탈춤과 나와의 인연은 50년 전인 1972년인 것으로 기억된다. 제대로 입학을 했으면 71학번인 필자가 재수를 하러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광화문의 대성학원과 종로3가의 종로 학원을 다니면서 재수, 3수를 할 때다. 마침 종로2가의 YMCA를 지나갈 때 탈춤 강습회 광고 포스터를 보고 공부는 하기 싫고 탈춤이나 배워 볼까하고 지하 강당으로 갔다. 탈춤 배
제주 두루나눔과 입춘굿 탈놀이
[탈춤과 나] 심규호의 탈춤 6
1989년 봄 외대 가면극연구회에서 마당극 「잠들지 않는 남도」를 공연할 때만 해도 내가 제주에서 30년 넘게 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83부터 89학번까지 처음으로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삼은 마당극을 준비하면서 현기영 선생의 순이 삼촌과 이산하의 <한라산>을 읽었다. ‘삼촌’이 여성을 지칭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그해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