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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장 넣으면 당선장 나오는 '자판기 선거', 이제 끝내자"
[고성국의 총선견문록] <11> 광주 세 번째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720표. (0.65%) 2004년 17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받은 성적표다. 지역은 지난 27년간 민주당 '텃밭'이었던 광주 서구을. 그야말로 '달걀로 바위를 치는' 승부였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도전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인터뷰에서 스스로
반MB냐, 박근혜 바람이냐…충청도 '풍향계'는?
[고성국의 총선견문록] <10>충북 제천·단양에 출마하는 엄태영
충청도 지역은 새누리당의 '무덤'이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바람을 일으켰을 때도 유독 충남, 충북 지역에서는 맥을 못 췄다. 서울시장 출신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미지도 있고, 충청권에 자유선진당이라는 새 보수 정당이 출현했던 이유도 있었다
"'김두관의 아이들', 경남서 야권 7석 가져올 것"
[고성국의 총선견문록] <9>경남 진해 출마하는 심용혁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파란이 일어났다. 그것도 야권의 불모지 경상남도에서 일어났다. 무소속으로,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김두관 후보가 53.5%를 받아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것이다. 이장부터 시작해 민선 남해군수를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그의 이력이 더해지
"서울은 따논 당상? '늙은 민주당'으론 못 이긴다"
[고성국의 총선견문록] <8>서울 출마하는 민주당 박민규·김진욱
MB심판론은 약일까 독일까?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옛 새누리당)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는 것은, 야당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이 오만해진 것 같다(서울대 조국 교수)"는 말도 나온다. 야당의 수도
"MB정부 심판 여론 많지만 박근혜 신뢰도 높다"
[고성국의 총선견문록] <7> 수도권 출마하는 새누리당 신동우·유성식·현명철
이명박 대통령은 '수도권 대통령'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수도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대통령 본인이 서울시장을 지낸 전력이 있다. 임기 중에는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붙여 충청권 민심 이탈을 감안하면서까지 수도권의 이익을 지
"최대 격전지 종로, '올인' 할 사람은 바로 나"
[고성국의 총선견문록] <6> 종로 도전장 낸 조윤선 의원
경쟁률만 15대1. 한 언론에선 '죽음의 조'라고까지 포기한 19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 종로의 예비 후보 등록 경쟁률이다. 오랫동안 '정치 1번지'로 여겨져 온 탓에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가 호남 지역구를 버리고 도전장을 냈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강남 출마가 지옥행? 매혹적인 도전이다"
[고성국의 총선견문록] <5>'철옹성' 강남에 도전장 낸 전현희 의원
야당 의원으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중진급 의원들도 당선 가능성을 따지며 비교적 쉬운 지역구를 택하는 마당에, 여성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 '사지(死地)'나 다름없는 강남에 출사표를 던졌다. 19대 총선에서 강남을에 도전장을 낸 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이 바
TK '묻지마 박근혜', 안철수는…
[고성국의 총선 견문록] 이상득ㆍ홍사덕 아성에 도전장 낸 신인들
T·K(대구·경북) 민심 관련 두 번째 인터뷰 기획이다. T·K 물갈이론이 당내에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친이계의 실세 이상득 의원 지역구인 포항 남울릉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노선희 예비후보, 친박계 좌장 홍사덕 의원 지역구인 대구 서구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김상훈 예
"한나라당, 변하지 않으면 TK도 위험하다"
[고성국의 총선 견문록] <3>한나라당 김경원 후보, 민주통합당 이헌태 후보
T·K 민심도 심상치 않다. 아직은 "한나라당이다"는데 이의를 표할 사람은 없지만, 균열이 생기고 있다. 한나라당은 쇄신해야 살고, 민주통합당은 돌파해야 산다. 경북 영천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김경원 예비후보는 "아직은 한나라당이지만 민심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롯데가 야구 못한다고 롯데 응원 안할까?"
[고성국의 총선 견문록] <2>민주통합당 김인회, 통합진보당 강병기
부산 경남 지역의 야권 인사들은 자신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의지가 '꽉' 차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4월 총선의 핵심이 수도권, 그리고 부산경남(PK)이기 때문. 총선에서 수도권과 PK를 잡는 세력이 12월 대선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은 야권 뿐 아니라 한나라당 인사들도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 정말 강고한 한나라당 성향의 PK 민심에 균열이 가고 있는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