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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아직도 무소속 대통령을 꿈꾸나?
[이철희 칼럼] 안철수의 책 출간에 담긴 의도는?
다시 안철수 라운드다. 작년 9월 1일 서울시장 출마 검토 보도로 시작해 총선까지가 1라운드였다면, 이제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는 자신의 책 출간이 스타트다. 이번 라운드도 1라운드처럼 이른바 '안풍'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안철수 교수의 등장으로 민
김두관ㆍ손학규가 살아야 문재인도 산다
[이철희 칼럼] '속 빈' 국민경선으로는 못 이긴다
기대난망, 이대로는 어려워 보인다. 지금의 기세와 흐름으로는 민주당 경선이 대중적 열망을 담아내는 역동적 경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 당의 기획이나 대선 주자들의 행보도 성에 차지 않기는 매일반이다. 2002년 민주당의 국민경선 카드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참
"이수일 아버지 욕한다고 심순애 마음이 돌아서나?"
[이철희 칼럼] 고리타분 민주당, 핵심을 놓치고 있다
정부·여당이 뭔가를 하고, 그에 대해 민주당이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반대 전략(anti strategy)으로는 절대로 집권할 수 없다. 이수일, 아니 그의 아버지가 얼마나 못난 인간인지를 설명해서 심순애의 마음을 돌리기보다는 김중배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지, 뭘 해줄 것인지를
안철수, 지렛대인가 짐인가?
[이철희 칼럼] 난감한 민주당, 곤혹스런 안철수…야권 승부수는?
진퇴양난. 민주당의 처지를 말해주는 표현이다.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인정하자니 아직 선언도 안했다. 게다가 어느 순간 '나 안 해' 이러면서 손 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다. 박근혜 의원에 이어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고, 야권의 후보 적합도에선
'불통' 박근혜, 참 독한 정치인
[이철희 칼럼] 민주주의 빠진 민생은 공염불
박근혜 의원이 내걸고 있는 트레이드마크는 민생이다. 틈만 나면 민생을 외친다. 물론 누구를 위한 어떤 민생인지 불명료하다. 하지만 어쨌든 기왕에 형성된 신뢰성 이미지를 강화시켜주는 위력적 무기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과연 그의 민생이 민의 생, 즉 보통사람의 생활을
심상정·노회찬·유시민, 통합진보당 나와라
[이철희 칼럼] "주인 없는 민주당, 안채를 노려라"
얼마 전에 노회찬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말을 했다. "제대로 쇄신하지 못하면 진보정당 쪽 사람들도 민주당 안의 '왼쪽 방'을 쓰게 될까봐 걱정하는 거다." 통합진보당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럴 수도 있다 싶다. 그런데 노 의원의 이 말은 진보의 재구
'모발심'이 만든 이해찬 체제, 이대로 대선은 안돼
[이철희 칼럼] 민주당 전당대회가 남긴 두 가지 숙제
민주당의 전대가 끝났다.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모처럼 재미있게 진행된 선거였다. 보기에 따라선 이변도 있었다. 총선 패배 후 치러진 경선이라 이 정도 흥행이면 다행이다 싶다. 그런데 이번 전대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적잖은 부담도 남기고 있다. 이 부담이 자칫 민주당의
박근혜의 치명적 약점은 바로…
[이철희 칼럼] 박지원의 박근혜 공격, '급소' 빗나갔다
영어 표현에 'hit home'이란 숙어가 있다. 뜻은 이렇다. '급소를 찌르다.' 급소를 home이라고 하는 표현이 재미있다. 내친걸음에 하나 더. 급소를 찌르는 일격은 'home shot'라고 한다. 생뚱맞게 이런 단어들을 주워대는 이유가 있다. 한 가지 질문
박근혜, '개념'을 잃었다
[이철희 칼럼] 반공보수의 재등장, 박근혜에겐 독이다
한 사람에게 주목해야 한다. 박근혜 의원이다. 그가 보여주는 두 가지에도 주목해야 한다. 하나는 지독한 경직성(rigidity)이다. 다른 하나는 무기력한 피동성(passivity)이다. 박근혜는 누가 뭐래도 이번 대선의 최강자다. 압도적 지지율에 보수와 영남이란 양대 기반을 4년
문재인, '노무현 모델'로 이길 수 있을까?
[이철희 칼럼] 문재인·김두관이 놓치고 있는 것은…
사회시설에만 인프라가 있는 게 아니다. 경험이나 인지적 호감에 의해 끌리는 가치 인프라(value infrastructure)도 있다. 이 땅의 보수에게 박정희 모델은 가치 인프라다. 보릿고개를 넘기는 경제기적이 일어났다. 300년이 넘도록 조선을 지배하고도 합방 뒤 일제로부터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