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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vs 트럼프, 러시아 해킹 '정면충돌'
트럼프 측 강력 반발…공화당도 해킹당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정보 기관들이 러시아가 해킹을 통해 지난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발표했다. 선거의 정통성을 위협하는 이번 발표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CIA를 믿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CIA와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 정보 기관들이 러시아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트럼프 인사 원칙은 공신, 측근, 그리고 가족?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스티브 배넌 수석 고문 지명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고 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또한 보수성향 인터넷 매체인 브레이트바트뉴스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배넌을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 고문으로 발탁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스티브와 라인스 모두 선거 때
악수는 했지만…오바마 "트럼프 자질없다"
오바마-트럼프 '첫만남'…오바마 정책 뒤집히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만남을 가졌다. 양측은 이 만남에서 정권 인수인계 문제를 협의했다. 10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에 도착한 트럼프 당선자는 집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가 후보 시절부터 오바마 대통령의 주
"트럼프 쇼크, 박근혜는 감당 못한다"
[인터뷰] 김준형 교수 "트럼프가 선사한 호기…朴 하야해야"
도널드 트럼프의 시대가 열렸다.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와 함께 트럼프 당선의 의미와 향후 세계 질서의 변동 흐름, 그리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정치적 혼란기를 맞고 있는 한국의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트럼프의 당선 배경에 대해 김 교수는 "2001년 9.11테러로 미국의 안보가 무너졌고, 2008년 금
트럼프를 보는 북한의 속내는?
"한미동맹 구조조정 불가피…북한에겐 협상 기회"
북핵 문제가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외정책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할 거란 전망이 많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실질적인 위협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에서다. 이런 가운데 선거 기간 중 트럼프의 대북 발언은 즉흥적이었고 오락가락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미치광이"라고 했다가,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이
CSIS "트럼프, 한미동맹에 충격 가할 수도"
빅터 차 "방위비 인상 밀어붙이고 전작권 전환 완료 가능"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한반도 정책과 관련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가 9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당선으로) 한미 동맹에 어떤 충격이 가해질지 모른다"고 했다. 공화당 계열의 차 석좌는 트럼프에게 한반도 정책을 조언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이날 CSIS 홈페이지에 올린 '트럼프와 한미 동맹'이란 제목의 글에서
문정인 "트럼프, 사드 대가 요구할 수도"
트럼프 시대 美 대외정책 "큰 방향의 변화가 왔다"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미국 대선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10일 미국 대외 정책에 큰 방향의 변화가 왔다고 진단했다. 이날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문 교수는 "트럼프는 세계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면서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개입과 관여를 해 온 게 미국의 정책인데, 거기에서
"트럼프 승리로 '워싱턴 정치'는 탄핵당했다"
[기고] 미국 대선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들
이메일과 비디오 그리고 FBI가 뒤엉킨 미국 대선은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탄생시키고 끝났다.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패배를 인정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정권 인수작업에 협조하겠다"고 트럼프의 승리를 받아들였다. "선거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동료 교수는 눈물만 글썽이면서 연구실 문을 닫아버렸고, 선거 다음날 만나
힐러리 "누군가는 곧 유리 천장 깰 것" 패배 인정
오바마 "우리는 한 팀"…美 일부 '트럼프 반대' 시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성공적인 대통령이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9일(현지 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요커호텔에서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딸인 첼시 클린턴, 부통령 후보였던 팀 케인 상원의원과 함께 패배 연설을 가진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패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지금의 고통이 아
'트럼프 패배' 美여론조사업체들 반성문…"완전히 틀렸다"
'대선 족집게' LA타임스 동일 유권자 조사 방식 주목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패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던 여론조사업체들이 정반대 결과가 나오자 뼈아픈 반성문을 썼다. 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 연합회'는 이날 내놓은 언론 배포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인단 승부에서 승자로 예상된다. 여론조사들이 이번에는 완전히 틀렸다"고 인정했다. 미국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