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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빠지면 내려와도 고생이니 운동 열심히해요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⑥] 고공농성장 방문한 김진숙 지도위원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2명이 4월 11일 '블랙리스트' 폐지를 촉구하며 새벽 울산 동구 남목고개 고가도로 기둥에 올랐다. 이들은 앞서 9일 하청업체가 폐업되면서 해고됐다. 통상 하청업체가 폐업할 경우, 소속 하청 직원들은 다른 하청업체로 이직하는 식으로 고용이 승계된다. 하지만 이들 2명은 하청지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고용이 승계되지 않았다. 일명
"10년 전 월급보다 지금이 더 적어요...도대체 왜"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⑤] 비정규직의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인천선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블랙리스트는 영원하다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④] 벼랑끝 하청 노동자들
가슴에 박힌 주홍글씨, 울산에 발 못 붙이는 사람들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③] 여전히 고통받는 노동자들
뭉툭한 그의 손에서 죽음이 그려졌다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②] 그는 왜 노조 위원장을 맡았나
'블랙리스트' 때문에 하늘 끝에 매달린 노동자들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①] "40여 군데 이력서 냈으나 모두 거절했어요"
'조선계 블랙리스트를 아십니까' 기획은 프레시안과 동시에 연재되는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후원할 수 있습니다. ☞ 바로가기 : 스토리펀딩)하늘 끝에 매달려겨우 버틴다는 건어떤 기분일까. 무한의 암흑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꿈이 반복된다. 고개만 슬쩍 숙이면 보이는 까마득한 지면에 아찔한 현기증이 난다. 푹푹 꺼지는 지면이 언제 자기를 덮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오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