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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파티 준비하는 강원도, "돈은 너희가 내!"
[최동호의 스포츠당]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안 통과 막아야
손해 볼 일 없는 올림픽 장사다. 돈은 중앙 정부가 내고 경기장 사후 관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떠넘긴다. 경제 효과? 없으면 말고. 누가 일일이 따질 것인가?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 경기장 짓고 도로 깔고 리조트 생기는데 남는 건 우리 지역에서 챙기고 모자라는 건 국민 세금으로 메우면 된다. 이제 파티를 즐길 일만 남았다. '돈은 너희가 낼 테니까'.강원도
피로 뒤덮인 소치 올림픽, 평창은?
2014년 소치의 길 vs. 2012년 런던의 길
2013년 2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건설 과정에서 일명 '황금 도로' 논란이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소치 올림픽의 해안과 산악 클러스터를 잇는 45킬로미터짜리 도로를 지었는데, 이 도로 예산으로 무려 2600억 루블(5조4600억 원, 현재 환율 기준)이 들었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도로 1킬로미터당 2억 달러(2203억 원,
'아시안게임 빚더미' 안상수 공천, 평창의 미래는?
[평창이 '봉'인가? ③·끝] 정용철 서강대학교 교수 인터뷰
"분산 개최의 골든타임은 지금이다"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를 촉구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의 집행위원장인 정용철 서강대학교 스포츠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1일 프레시안과 만나 한 말이다. 정용철 교수를 비롯한 시민모임 대표자들은 지난달 19일 강릉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로버트 록스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평창은 돈 먹는 하마가 될 것인가?
[평창이 '봉'인가? ②] 올림픽 식수 부족해 600억 댐 건설?
메가 스포츠 행사는 줄줄이 적자를 봤다. 전라남도는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하고 5000억 원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인천시는 1조 원 빚더미에 앉고, 장애인 복지 예산 등을 삭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 두 행사보다 규모가 크다. 2014년 기준 재정자립도가 18.7%로 전국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는 강원도 재정에도 부
'IOC 갑질', 한국에서만 통한다?
[평창이 '봉'인가? ①] 노르웨이, 2022년 유치 신청 철회, 왜?
'낭비, 터무니없는, 쓸데없는, 도가 지나친, 부패한…' 동계올림픽 행사에 대해 외신이 언급한 단어들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1월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싶어 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하계올림픽은경기장 사후 활용이 어느 정도 가능해여전히 인기가 좋은 반면, 동계올림픽은 상대적으로 환경 파괴, 재정 낭비 논란에 휩싸인 탓이다.이 매
평창올림픽, 이대로 가면 강원도 파산한다
[함께 사는 길] 분산개최만이 살 길이다
2011년 7월 대한민국, 특히 강원도 평창은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였다. 평창이 3번째 시도 끝에 드디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많은 이들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환영하며 강원도의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회까지 3년이 남은 지금 그것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대규모 환경파괴는 물론이고 예산, 사후활용계획 등의
평창올림픽 졸속 강행, 뒷감당은 누가?
[주간 프레시안 뷰] 4대강 사업 닮아가는 평창동계올림픽
12일, 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 문제를 논의하는 두 개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우선 국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평창올림픽 분산개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투자가 상
평창조직위, 혈세 낭비보다 똥오줌이 무섭다?
[정희준의 어퍼컷] 분산개최가 늦었다고? 그 입 다물라!
나는 '지방인'이다. 특히 한국의 중심인 '서울인'이었다가 변방의 인간이 되었기에 그 경험에서 오는 간극은 소외감, 박탈감, 때론 분노로 전환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강원도민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피해의식을 나는 경험적으로 동감한다. 사실 최근 전국의 지자체들이 스포츠메가이벤트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국토의 불균형 발전 때문이다. 현실은 지긋지긋한데 방
평창 올림픽 뒷감당, 어떻게 할 건가?
[기고] 생물다양성과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습지NGO네트워크와 람사르네트워크일본은 매년 한일 양국의 습지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 환경회의 대응 활동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고 있다. 2월 28일부터 3일간 충남 서천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양국 환경단체는 '메가 스포츠와 생물다양성'이라는 특별 세션을 마련해 일본 도쿄 올림픽과 한국 평창 올림픽의 문제점을 짚기로 했다. 프레시안은 정규석 녹색연합 자연생태
반납해라, 평창올림픽! 박정희도 했다!
[정희준의 어퍼컷] 올림픽, 알고 보니 '국고 먹튀'?
요상하게 돌아간다. 평창동계올림픽 말이다. 분명 IOC가 분산개최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측에서는 못 한다고 한다. 세상에, IOC가 하라는데 감히 이를 거부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까지 평창조직위 측은 어땠나. 가급적 기존 시설 활용해야 하고, 새로 짓더라도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작게 지어야 한다고 아무리 충고를 해도 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