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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게 받고 싶은 건, 돈 아닌 사과였어요"
[인터뷰] 1년 8개월 만에 가수 싸이와 합의한 한남동 카페 '드로잉'
지난 넉 달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언제 강제집행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모든 신용카드가 끊겼다. 미납세금과 각종 공과금들이 수북이 쌓여 있단다. 그렇게 쌓인 공과금보다 더 많은 빚이 자신들을 옥죄고 있다고 했다. 건물주 싸이와 오랜 시간 분쟁을 겪어온 한남동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 운영진 최소연, 최지안, 송현애 씨의 이야
'밀어내기' 싸이-드로잉 논란, 1년여 만에 합의
6일 최종합의서 도출…8월 말까지 영업한 뒤 나가기로
1년여 넘게 분쟁을 겪어온 한남동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이 오는 8월 31일까지만 영업한 뒤, 나가기로 건물주 싸이와 합의했다. 6일 카페 '드로잉' 측에 따르면 "지난 2월 싸이와 테이크아웃드로잉은 처음으로 당사자가 직접 만남을 가졌다"며 "이후 몇 차례 협의를 통해 최근 양측은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가수 싸이는 이날 오후 5시께 카페 '드로잉'
“싸이를 어떻게 투기꾼으로 내모나?”
[기고] ‘월드스타’ 싸이에게 보내는 초대장
초원을 누비던 가우초의 후예들은 축구를 즐겼다. 축구의 열기는 초원을 불태웠고, 마침내 세계를 휩쓸었다. 브라질은 1994년부터 무려 7년 동안 세계축구 1위를 고수했다. 그 시절 뒷골목 아이들의 십중팔구는 전혀 망설임 없이 자신의 꿈을 축구선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축구 열기도 삶의 고통에 화끈한 희열을 가져다주지는 못한 모양이다. 그들은
"슈퍼 젠트리피케이션 진행…마을 파괴 잔혹사"
청년 예술가들 "동네 살리려다가 젠트리피케이션 역풍"
2009년 1월 '용산 참사'가 발생했다. 재개발로 길거리에 나앉게 된 철거민들이 망루를 설치하고 생존권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의 요구는 묵살됐다.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5명의 철거민과 1명의 경찰이 죽었다. 7년이 지났지만 아직 유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이야기를 2016년 2월로 옮겨 보겠다.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에도
PD수첩 "싸이와 분쟁 드로잉, 왜 버티나?"
"임차인들의 고통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MBC PD수첩에서 가수 싸이와 분쟁을 겪고 있는 한남동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 문제를 다뤘다. PD수첩은 2일 방송된 '건물주와 세입자, 우리 같이 좀 삽시다'에서 카페 '드로잉'을 가리켜 "도대체 왜, 그들은 ‘남’의 건물에서 그토록 처절하게 버티고 있는지, 왜 불리한 싸움을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고 취재 배경을 설명했다. PD수첩에 따르면 2015년
"싸이 변호사는 '소송문학'의 선구자인가"
[기고] 테이크아웃드로잉은 하나의 전선이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은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여타 문화공간과는 다르다. 재정자립을 위해 카페 형태를 빌린 미술관이다. 음료와 간식을 팔아 얻은 이익으로 예술인에게 두 달간 레지던시 공간을 내어준다. 입주 작가를 모집할 때면 수백 명의 예술인이 지원서를 보낸다. '드로잉'은 작업의 초안을 의미한다. 이름에 내포된 정체성처럼 입주 작가의 작업은 카페를 방문한
가수 싸이에게 답을 묻는다
[기고] 싸이의 사과, 모두가 웃는 길이다
싸이는 2012년 1월경에 건물을 샀다. 한남동 대로변에 위치한 6층짜리 건물이다. 1, 2층에는 '테이크아웃드로잉'이라는 카페 겸 갤러리가 세 들어 있다. 잘 샀는지 못 샀는지, 그건 잘 모르겠다. 잘 산 것 같지는 않다. 원래 이 건물 소유주는 일본인이었다. 일본인은 '드로잉'을 건물 1, 2층에 들였다. 계약조건은 ‘드로잉’이 원하면 언제까지나 영업할
'월드스타' 싸이의 결단을 기대한다
[기자의 눈] 병역 특혜 의혹 당시 '법의 피해자'라던 싸이, 지금은…
싸이가 컴백했다. 정규 앨범으로는 3년5개월 만의 복귀란다. 나는 싸이를 꽤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를 해외로 강제소환시킨 '강남스타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전에 그가 부른 '비오니까'나 '아버지', '벌써 이렇게'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다.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는 가사가 좋았다. 2007년으로 기억한다. 싸이가 병역특례비리 의혹을 받을
YG '사옥 앞 소란 안 돼'…하루 1억 원 소송 제기
싸이와 분쟁 중인 카페 '드로잉' 기자회견에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
가수 싸이 소속사 YG가 한남동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을 상대로 1억 원의 '접근 및 업무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드로잉' 측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YG 건물 인근에서 기자회견 등을 할 경우, 1일 1억 원을 YG에 지급하도록 해달라는 취지다. YG는 지난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피신청인들(카페 '드로잉')은 (YG) 건물 및 이에 부속
"싸이와 합의요?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인터뷰] 카페 '드로잉' "사과 없으면 합의도 없다"
"그건 오래된 이야기다. 아티스트들이 유행에 뒤처진 지역, 즉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고 그러자 주변이 고급화되면서 주변 물가가 높아졌다. 비슷한 이야기가 서울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이번엔 지역 아티스트들과 케이팝 대형스타로 더 유명한 싸이 간 법적 분쟁이 연관되어있다. ~ 중략 ~ 싸이의 '강남 스타일' 유튜브 비디오는 지금까지 24억 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