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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호갱"…서울 도심서 朴 대통령 규탄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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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호갱"…서울 도심서 朴 대통령 규탄 전단 28일, '박근혜 정권 규탄 집회' 행진 도중 수천 장 뿌려져
주말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박 대통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이 또 뿌려졌다.

민중의힘, 민주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 파탄, 민주 파괴, 평화 위협 박근혜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오후 4시께 '박근혜는 물러나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청으로 행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지 수천 장을 뿌렸다.
'국민은 호갱'이라고 적힌 전단에는 '연말정산 폭탄! 담뱃세·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재벌·대기업 법인세는 인하', '국정원 대선 개입,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문구가 적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청와대와 신촌 로터리, 26일 강남대로, 27일 명동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진 바 있다.
경찰은 인근 장소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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