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쉬운 해고가 홍익인간이라니 소가 웃을 일"이라며 전날 황교안 국무총리의 개천절 경축사에 대해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홍익인간'을 굳이 말한다면 '사람이 하늘이다' 또는 '사람이 희망이다' 또는 '사람이 먼저다'일 것입니다"라면서 "쉬운 해고가 홍익인간이라니 소가 웃을 일입니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전날 경축사에서 "단군성조께서 이 땅에 홍익인간의 큰 뜻을 펼친 이래 우리 겨레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다"며 "정부는 지금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4대 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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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편집·발행인. 2001년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편집국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한국의 워킹푸어>, <안철수를 생각한다>, <아이들 파는 나라>, <아노크라시> 등 책을 썼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언론상(2017년), 인권보도상(2018년), 대통령표창(2018년) 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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