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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실 외면한 정부 여당의 침몰,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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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실 외면한 정부 여당의 침몰, 사필귀정" 4.16 연대 "세월호 4대 정책 과제 이행해야"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4.13 총선 결과에 대해 14일 논평을 내고 "사필귀정"이라며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을 향해 "민심의 심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16연대는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국민을 극단적인 적자생존의 무한 경쟁, 안전과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로 내모는 규제 완화를 밀어붙였다"며 "그러면서 정부는 비판하는 여론에 재갈을 물리는 데만 관심을 두고 공권력을 남용하여 시민들을 핍박해왔다"고 했다.

이어 "정부 여당은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을 무시했다"며 "특히 진실을 외면한 것에 대한 자신들의 잘못을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세월호 4대 정책을 약속한 정당들에 정책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총선 전 4.16 연대는 △세월호특조위 독립적인 조사 보장, △세월호 온전한 인양, △중대재해기업 처벌 제도 신설, △4.16 피해구제 및 지원특별법 개정 등 세월호 4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민중연합당이 정당 차원으로 약속을 했으며, 441명의 후보들 또한 약속한 바 있다. 세월호 정책 이행에 약속한 이들 가운데 13일 총선에서 당선된 이는 111명이며, 부분 동의를 한 당선자는 5명이다.

4.16 연대는 "4대 정책을 약속한 후보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약속한 당선자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반드시 약속을 지켜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잊지 않고 끝까지 참사 후는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실현하기를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프레시안(최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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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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