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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볼거리 풍성'…주요 행사 어떤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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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볼거리 풍성'…주요 행사 어떤 게 있을까? 한국영화 팬들을 설레게 할 배우와 감독들 만나는 다양한 자리 마련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첫 주말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운대해수욕장과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14일 오후 12시 30분에는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장 김창수'의 무대인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수 역을 맡은 배우 조진웅과 연출을 맡은 이원태 감독이 참석한다.

이어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세계 영화계 거장의 반열에 오른 오우삼 감독과 한국 대표 영화배우 신성일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잇따라 열린다. 오 감독은 자신의 원류로 돌아와 액션 누아르 영화 '맨헌트'로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

배우 신성일은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신성일은 주연만 500편 이상했던 한국영화 역사에서 독보적인 배우로 이번 '한국영화 회고전'에서 그의 대표작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등 8편을 만나볼 수 있다.

▲ 영화배우 신성일의 대표작 '맨발의 청춘' ⓒ부산국제영화제

또한 한국영화 팬들을 설레게 할 배우와 감독들도 해운대 비프빌리지를 찾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에서 영화 '박열'의 주연 배우 이제훈이 무대에 올라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최근 개봉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의 이병헌, 박해일, 고수 등 주연배우와 황동혁 감독이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15일 오후 1시부터는 대만 영화 '대담하거나, 타락하거나, 아름다운'과 일본의 화제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감독과 배우들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인 권해효가 김새벽, 조윤희와 함께 영화 '그 후'의 무대 인사에 이어 오후 3시 개막작 '유리정원(Glass Garden)'의 신수원 감독과 주연 배우 문근영 등이 참여하는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16일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프랑스 영화배우 장 피에르 레오(Jean Pierre Leaud)가 참여하며 17일에는 올해 아시안 영화인상의 영예를 안은 고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특별전 '스즈키 세이준: 경계를 넘나든 방랑자'가 마련됐다.

18일은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한 뉴 커런츠 배우들과 야외무대 인사, 19일에는 동시대 거장 감독들의 신작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화제작 '세 번째 살인'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영화 '상애상친(Love Education)' 스틸 컷.

BIFF 마지막날 20일에는 영화의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대만의 실비아 창 감독이 연출한 '상애상친(Love Education)'의 영화를 소개, 21일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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