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만약 '서울에 원전 짓자'로 '공론화위' 꾸렸다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만약 '서울에 원전 짓자'로 '공론화위' 꾸렸다면? [함께 사는 길] 원전보다 안전·① 인포그래픽
"차라리 서울에 원전을 짓자!"

원전 찬성론자들의 주장이 아니다. 서울의 한 환경단체가 시민들에게 한 질문이다. 원전 찬성론자들의 주장대로 핵 발전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라면, 당연히 전기를 제일 많이 쓰는 서울에 신고리 5, 6호기를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 심지어 원전 찬성론자들까지도 말이다. 서울에 원전을 지어서는 안 될 수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원전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임을 모두가 안다. 서울에 원전을 짓자는 제안은 사실 그동안 원전의 위해한 진실을 알면서도 외면했던 우리 자신에게 던지는 문제 제기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를 계기로 침묵에서 벗어나 '원전 말고 안전'을 외치고 행동하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절차는 진행 중이며 그 결과는 이달 중 나온다. 결과와 무관하게 공론화는 탈핵한국의 미래는 정부와 전문가들이 아니라,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역사적인 준거를 제공했다. 향후 탈핵의 나침반을 손에 쥔 국민들은 이제 탈핵의 속도를 주시하게 될 것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2-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함께 사는 길
월간 <함께 사는 길>은 '지구를 살리는 사람들의 잡지'라는 모토로 1993년 창간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라는 보도중점을 가진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