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안전올림픽’ 기록을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0일 “평창올림픽 안전개최를 기념하고 준비 과정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현장의 생생한 대테러·안전 활동을 책자화 함으로써 대회 기록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대테러·안전 활동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엔 안전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제기한 보안이슈는 물론 보안인력과 장비, 대회기간 발생한 사건·사고 현황, 그리고 국내·외 언론 기사내용을 선별해 총망라했다.
특히, ‘언론에 비친 동계올림픽 안전’은 한반도 위기고조에 따른 참가국 안전 우려 불식을 위한 보안워크샵 개최, 비상대피소 마련 등의 일련의 과정과 함께 대회직전 민간 안전인력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당시 비상조치매뉴얼에 따른 군 인력 대체 투입, 동해안 강풍 대처 등 생생한 현장의 기사를 내용으로 담았다.
이는 88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개최된 국제 종합스포츠대회 안전에 관한 생생한 현장 기록물로, 향후 국제대회를 치를 예정인 개최도시의 대회 준비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직위는 대테러·안전 활동 리포트 책자를 대회기간동안 안전올림픽 성공개최에 기여한 중앙부처와 개최도시, 총리실 대테러센터, 국정원, 군·경·소방 등 안전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위기 고조 등으로 참가국들의 대회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큰 사건사고 없는 ‘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 ‘문제없는 게 문제’라는 외신의 극찬을 받은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안전올림픽을 위해 현장에서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희생을 보여준 모든 안전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책자가 평창대회 안전 분야의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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