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석양과 야경이 청춘들의 인생 최고 장면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휴일이면 타지에서 방문한 많은 젊은이가 밀양의 석양과 야경에 다양한 포즈로 인생 최고 장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10대~20대 젊은 연령대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이 친숙하다.
이들 중 다정한 커플, 어린아이들과 함께한 젊은 부부, 친구들과 함께 온 젊은이들, 셀카봉을 든 나홀로족 등 젊은 층이 대부분이다. 밀양의 석양으로는 하남 명품 십리길․ 삼랑진 낙동강 변이, 야경으로는 영남루․ 달빛 쌈지 공원 ․ 표충비각 불빛 공원 ․ 밀양댐 생태공원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남읍 명품십리길과 삼랑진 낙동강변은 해질녘 노을이 강변 갈대밭에 가까이 내려앉아 황금빛으로 물드는 광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영화 속 장면처럼 황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영남루, 달빛 쌈지공원, 표충비각 불빛 공원, 밀양댐 생태공원은 자연, 건축물과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하며 밀양만의 환경친화적이고 특색 있는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최근 수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구독자와 팬을 확보해 영향력과 파급력을 가진 사람)들도 이곳들을 방문해 팔로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팔로워들은 “이런 아름다운 곳이 존재하다니 놀랍다”, “밀양이면 가까우니 주말에 한번 가봐야겠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인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들과 더불어 석양과 야경을 연계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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