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UN총회 참석 및 미국 순방과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님에 이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고 평가해도 과하지 않다"고 극찬했다. 이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격 높인 문재인 대통령님의 성공적인 UN 외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문 대통령이 UN 총회 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무엇보다 UN남북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행한 총회 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제안한 것이 뜻깊다"면서 "'종전 선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이어 리태성 북한 외무성 부장의 담화를 인용하며 "북한이 유보적 반응에 그치고 있지만 종전 선언에 대해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할 만큼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대통령께서 말하신 종전 선언과 함께 남북 간 신뢰 구축,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제기한 제재완화 방안까지 논의할 수 있다면 비핵화 협상은 얼마든지 재개될 수 있다. 제가 종전 선언을 '획기적인 남북관계 발전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한 이유"라며 "관련국들의 협조와 지지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문 대통령이 UN 연설에서 밝힌 '지구공동체 시대' 비전에 대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국가임을 보여주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떠올렸다. 이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1990년대에 한국을 아시아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모델임을 선언하여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장면이 떠올랐다. (문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님에 이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고 평가해도 과하지 않다"고 했다. 이 지사는 문 대통령의 '코로나 외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국제사회에서의 공평한 배분을 위한 백신 외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외교적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 이번 방미 성과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앞으로 더 크게 계승발전 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외교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성과이자, 김대중 대통령님부터 이어져 온 민주정부의 축적된 결과물이다. 청출어람 하는 4기 민주정부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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