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이 올해의 첫 전시로 펜데믹으로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를 마련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4인4색의 개성적인 감각을 엿볼수 있는 초대기획전 <일상 탐색전>을 1월 11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강동호 작가는 상상 속에서 자유롭게 솟아난 여러 이미지들을 동화적인 느낌으로 연결해나가면서 새로운 질서를 찾아낸다. 김세진 작가는 일상 속에 내재된 희망을 고래로 형상화하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강하게 전달한다. 노은영 작가는 일상을 구성하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그 속에 얽혀있는 사적인 내용들을 자연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양나희 작가는 골판지를 활용하여 회화적 색채와 입체적 물질감을 동시에 드러냄으로써 우리의 일상을 재구축한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새로운 해의 시작점에 선 지금, 일상을 찾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을 탐색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잃어버린 일상의 상실감을 이겨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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