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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지는 대학생들, 등록금보다 생활비로 학자금 대출 더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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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지는 대학생들, 등록금보다 생활비로 학자금 대출 더 썼다 지난 5년 간 소득 3분위 이하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대출 2조8802억 원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 전체 학자금 대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학자금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소득 3분위 이하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은 2조8802억 원(전체 학자금 대출 6조4325억 원)으로 것으로 확인됐다. 학자금 대출은 소득하위로 내려갈수록 더 많아졌다. 소득하위 1분위의 학자금 대출은 1조2406억 원으로 전체 소득구간 중 가장 많은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은 2017년 7345억 원에서 2021년 4786억 원으로 계속해서 축소되어 왔다.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등록금 대출이 1조3951억 원이었고 생활비 대출이 그보다 약간 많은 1조4851억 원이었다. 반면,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구간 4~7분위의 최근 5년간 학자금 대출은 1조9203억 원으로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대비 약 9600억 원 적었다. 상위층인 8~10분위의 최근 5년간 학자금 대출은 저소득층 대비 절반 수준인 1조4610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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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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