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검증 앞두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야당에 발목잡기 검증은 안 된다고 맞섰다. 김 원내대표는 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거대의석으로 힘자랑하려는 듯 벌써부터 청문회에서 몇 명을 낙마시키고 우리 당(민주당)의 이름값을 해야 한다는 말이 흘러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 후보에게 국민 눈높이에서 자질과 능력, 도덕성 검증은 당연히 필요"하다면서도 "당리당략적 정치공세, 트집 잡기, 과장된 흠집 내기는 검증이란 이름으로 둔갑한 발목잡기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검사 사칭, 무고죄, 음주운전 등 전과 4범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이 이제부터 그와 다른 도덕성 기준을 요구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고 내로남불이란 비판을 막기 어렵다"며 이재명 전 대선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에서 국가 위기와 민생 앞에서는 야당으로서 당리당략을 버리고 통 큰 합의와 협조를 해왔다"며 "매우 엄중한 국가 상황인 만큼 정략적 계산을 버리고 제1야당의 품격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한 전 총리 인준이 새정부 조각의 성패가 걸린 문제인 만큼 거대 야당의 과도한 공세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그랬던 것처럼 무조건 발목잡기나 흠집내기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서 내각을 통합할 전문성이 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총리 후보자 뿐아니라 국무위원 후보자들에게도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 7대 기준은 기본"이라며 "고위공직자는 갈수록 엄격한 잣대로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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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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