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 6.1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 안정을, 여당 지도부는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되어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여당 지도부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승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우선 저희 국민의힘에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일할 수 있는 여당이 되게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지방행정의 상당 부분을 저희 국민의힘이 담당하도록 지원해주시고 믿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며 "민주당이 2년 전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큰 성과를 내고 그것에 취해 일방적 독주를 하다가 2년 만에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저희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보고 일하라는 교훈을 갖고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먼저 "민심은 국정 안정을 택했다.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힘을 모아주셨다"고 이번 지방선거 결과의 의미를 집었다. 이어 그는 "우리 모두는 민심의 무서움을 안다. 민심은 매서운 눈으로 우리를 보고 있다"며 "이번 지선은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것이다. 민심 앞에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원 민주주의 구현과 공천제도 수정을 위해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최재형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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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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