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계기로 인적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실 홍보 라인에 김은혜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지율 하락과 국정 홍보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 홍보 라인을 교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대변인으로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왔으나,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서면서 중도하차한 바 있다. 당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내 경쟁자인 유승민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지만 낙선했다. 이와 함께 김대기 비서실장 교체론, 정무 라인 교체론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11일 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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