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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당대회에 '윤심'? 당연한 일…따로국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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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김기현 "전당대회에 '윤심'? 당연한 일…따로국밥 아냐" "윤심 작용, 나쁜 것 아냐…대통령·여당이 따로국밥이어야 하겠나"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이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따로국밥'이 아니"라며 "당연히 '윤심'이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2일 YTN 라디오에서 '전당대회에 윤심이 작용할까'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그런데 그 '윤심'의 작용이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이 정하면 무조건 일사불란하게 간다' 이런 방식으로 인식되는 것처럼 보시니까. 만약 그렇다고 하면 그건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저는 '윤심' 작용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윤심이 작용되면 나쁜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많이 질문하시는데, 그 전제가 틀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도 보셨지만 우리 당은 매우 건강한 비판 세력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서로 상호하고 견제를 이루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민주당은 전당대회 때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77.7%, 거의 80% 가까운 지지를 받아서 대표가 됐고 최고위원 중 80% 그러니까 네 명이 '이재명계'가 됐다고 하던데, 그야말로 숨 막히는 정당이 된 것에 비해 우리 당은 여전히 건강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전임 원내대표인 권성동 의원이 '윤심' 후보라며 민 것으로 알려진 주호영 원내대표가 예상보다 적은 19표차(61 대 42)로 이용호 의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관련기사 : '尹心'이 흔들렸다…이용호 42표 파란으로 '윤핵관 비토' 표출)

김 의원은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생각도 녹여내고 또 다른 생각도 녹여내고 국민들이 또 다른 의견이 있으면 반영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대표를 뽑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건강한 정당 대표를 뽑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설에 대해 김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면서도 "다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역선택이 굉장히 많이 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유 전 의원에 대해 적극적 긍정 표시를 하고 있더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 전국 유권자 1001명(6359명 통화 1001명 응답, 응답률 15.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게 실시해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23.6%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국민의힘 차기 대표 유승민 23.6% 1위…이재명 野대표로서 잘할 것 57.9%)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김 의원은 "저는 벌써 전대를 마쳤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소수당인데 똘똘 뭉쳐도 될 듯 말 듯인데 지금 이래서 되겠느냐'라는 것이 제가 갖고 있는 근본적 시각이다. 그래서 하루빨리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이준석 대표의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그 부분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어서 '공소권 없음'으로 결정돼 불송치될 것이라는 예견을 했던 것처럼, 이미 예견된 결론으로 난 것"이라며 "새롭게 발생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지난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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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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