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논란이된 고교생 그림 전시회 수상작 '윤석열차' 논란을 대하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신문사마다 일간 만화를 내는 곳이 있고 90% 이상이 정치 풍자인 것은 그만큼 만화와 프로파간다, 정치는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고교생의 '윤석열차' 풍자 만화를 전시한 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엄중 경고'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특히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면 나이 차이도 얼마 안날 것 같은데 만화로 정치세태를 풍자하는 것은 경고의 대상이 되고,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 서슬퍼렇던 시절에 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에게 모의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한 일화는 무용담이 되어서는 같은 잣대라고 하기 어렵다. 후자는 40년전에도 처벌 안 받았다고 알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과거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전두환 씨 등을 피고인으로 하는 학내 모의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아 전두환 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는 일화를 꺼내 든 것이다. 대선 후보 시절 윤 대통령 측은 이같은 일화를 적극 홍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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