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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촘촘한 인구정책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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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촘촘한 인구정책 ‘삶의 질’ 높인다

광양시가 자연인구 감소와 출산율 감소에 발맞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증가를 도모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광양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광양시 인구활력증진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2022~2026년) 광양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 ⓒ광양시
‘민선 8기(2022~2026년) 광양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청년친화+저출산·고령사회 대응+정주환경 조성을 통한 생애 전반 삶의 질 향상’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인구구조변화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추진전략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인구정책 제도 기반 구축, 출산-육아-보육-청년-은퇴자 생애주기별 촘촘한 인구정책 추진, 시민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홍보·교육 및 민관 네트워크 강화’로 정했으며 5대 추진과제에는 99개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다. ▲생활하기 편안한 정주기반 확충과제로 25개 사업을 통해 사회적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자 한다. 세부사업별로는 성황·도이2/인서/덕례·도월지구 등 권역별 도시개발을 통한 고품격 아파트 건립,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광양세무서 유치, 연동형 신호체계 완비 등 경쟁력 있는 생활밀착형 SOC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도시 생태축 복원을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 등 친환경 생태·안전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지역 내 예술명소 활성화, 기본 체육시설 확충 및 기존 시설 보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육·관광진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시내버스 노선 개선, 공영주차장 확대, 어린이 안전센터 설립, 광양문화원 건립, 배알도공원 대한민국 캠핑 메카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조성과제로 23개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 양육환경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통해 출산율 제고를 도모한다. 세부사업별로는 영양모아 영양플러스 사업과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소아 응급환자 의료체계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후조리비/출산장려금/임산부 건강관리비 지급 확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지원 등으로 임신·출산 부담 최소화를 꾀한다. 또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반정원 조정 인건비 지원, 광양형 농촌 유학마을 운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광양 아이키움센터 확대 운영 등과 민선 8기 공약인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급 확대, 청소년 건전 놀이문화공간 조성 등 빈틈없는 양육·보육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환경 조성, 취업자 사후관리 워킹맘 Cheer Up! 등 성평등한 양육환경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업도 포함돼 있다. ▲청년층 경제적 자립 지원과제로 25개 사업을 통해 전남 제1의 경제도시와 전국에서 인정받은 일자리 우수도시로서의 위상을 청년인구 유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세부사업별로는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운영,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과 민선 8기 공약인 탄소중립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구축,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부품·장비산업 유치, 청년 창업농장 조성,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청년 창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청년 농업인 대학 운영 등 청년들이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또한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보금자리/청년 취업자 주거비/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산업단지 기숙사 임차료/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광양행복타운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민선 8기 공약인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는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청년행정인턴 운영, 청년소모임/청년단체 활동/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청년 역량 강화 교육과 민선 8기 공약인 청년꿈터 운영 활성화, 젊음의 거리 조성 등 청년의 활발한 지역활동 강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 환경조성과제로 15개 사업을 통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은퇴예정자들이 노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관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사업별로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신중년 사회공헌/농촌융복합산업 맞춤형 컨설팅/맞춤형 소형하우스/은퇴자를 위한 주말농장 지원, 신규영농인 영농 정착 기술교육, 귀농 창업 활성화, 인생 2모작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농업 기반 미생물 보급 강화, 은퇴자 활력도시 프로젝트 운영과 민선 8기 공약으로 종합 자원봉사센터 은퇴 재능봉사단 운영을 통해 신중년 일상을 지원한다. 아울러 노인복지관 운영 활성화, 65세 이상 시내버스 복지카드 발급, 금호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과 민선 8기 공약인 광양형 노인일자리 확대를 통해 건강한 노령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인구변화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과제로 11개 사업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세부사업별로는 광양에서 함께 살기 민관거버넌스 활동,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운영, 저출생 돌봄 인식개선 홍보, 인구주간 운영 등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노인 맞춤 돌봄 및 특화서비스 추진, 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지원을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 존중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시작되면서 자연인구 감소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광양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올해부터 전체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계출산율도 2021년 기준 1.11명으로 전라남도 내 시 단위 중 1위이지만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며 “민선 8기에는 출생기부터 노년기까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시민에게 편리한 공간 제공을 통해 시민 불편이 없는 도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이 있는 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인간으로서 품격을 누릴 수 있는 도시, 타 도시에 비해 최고급 소득 수준별 주택공급을 통해 주거가 안정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산업(이차전지, 수소, 데이터) 유치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광양만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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