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잠이 정말 그립다"고 말한 것을 소개하며 '불면불휴의 노고'를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 정론 '위대한 당이 우리를 향도한다'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하며 자신에게 "편히 쉬어달라"고 간청하는 간부들에게 "명절이야 인민들이 쇠라고 있는 것이지 당중앙(자신)이 쉬면 번영의 꿈과 이상은 언제 이루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애민 지도자상을 강조하려는 북한의 선전 마케팅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또 "늘 두 가지 그리움이 있다"는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사는 공산주의 이상향을 하루빨리 보고 싶은 것과 다른 하나는 잠"이라며 "잠이 정말 그립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