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승민 "당대표되면 '윤심 팔이', '윤핵관' 절대 공천 안 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승민 "당대표되면 '윤심 팔이', '윤핵관' 절대 공천 안 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윤심 팔이와 윤핵관에 절대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1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지금 당 대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모든 분 중에 대통령 이름을 팔지 않고 정치를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당이 몰락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의 패거리 싸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정부는 식물 정부가 된다"며 "대통령도 이 점을 직시하시고, 마음을 열어놓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말 잘 듣는 검사 출신, 청와대 비서진들 내리꽂는 공천을 하면 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원들께서 총선 승리를 원하면 저를 찍을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 말 잘 들을 사람을 원하면 다른 후보를 찍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는 "취임사부터 계속 자유를 외치는 걸 잘 알 것"이라며 "유엔 총회 연설 등에서 한 100번 이상 자유를 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자유도 있지만 평등도 분명히 있다. 공정과 정의, 생명, 인권, 환경 등의 가치들이 다 녹아 있다"며 "그런데 그중에서 자유라는 한 마디만 딱 빼서 '우리는 자유만 지키면 된다'고 하는 것은 보수가 가치를 너무 편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2-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