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경남진로교육원 건립을 위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유일의 진로 교육원은 2025년 개원을 준비중이며 경남의 부족한 진로 체험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또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밀양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손잡고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로교육원은 밀양아리랑 대공원 인근에 총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 5714제곱미터, 총면적 1만 1877제곱미터에 교육동(지상3층)과 생활관(지상 4층)이 들어선다. 경남 진로교육원 설립사업은 2021년 5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중앙 투자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보상 계획 열람 공고 등 행정절차가 진행됐다. 이후 토지 소유주들로부터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가 형성돼 협의 시작 6개월 만에 100% 보상이 완료됐다. 이번 보상 완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경남진로교육원은 오는 4월 착공과 함께 혁신적인 내부 전시체험 콘텐츠를 준비해 2024년 12월 준공,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로교육원이 조성되면 수준별 체험 행사, 나노 산업, 지능형 농장혁신 단지 등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콘텐츠 등 특화된 진로 체험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소질과 적성을 중심으로 진로를 선택하며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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