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금 지원에 나섰다. 9일 구례군에 따르면 2023년도 상반기 군 인재육성 장학생을 선발해 1억 16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관내 거주 중인 대학생 29명(각 200만 원), 고등학생 45명(각 100만 원), 중학생 30명(각 30만 원), 초등학생 20명(각 20만 원)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본인 혹은 보호자가 구례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만 30세 미만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2023년 3월 3일까지로 대학생은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초·중학생은 교육장, 고등학생은 학교장이 대상자를 추천해 선발한다. 군은 인재육성기금 심의회를 거쳐 3월 말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구례군 홈페이지 평생교육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군 평생교육과로 연락하면 된다.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프레시안 취재에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인재육성장학금 외에도 자연드림씨앗재단 장학금, 전라남도 인재육성장학금 등으로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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