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전 의원은 앞서 이날 토론회 발표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충선에서 30석 정도를 차지할 수 있는 정당이 나타난다면 한국 정치를 밑바닥부터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용기를 갖고 이 길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했었다. (☞관련 기사 : '3지대' 띄우는 김종인 "양당 변화 가능성 없어…신 세력 등장할 수밖에")
김종인 전 위원장도 금 전 의원을 돕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전 위원장은 금 전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더 이상 정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금 전 의원이 용기를 갖고 시도를 하니까 내가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도 "(김 전 위원장이) 도와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발표를 맡은 민주당 이상민 의원 외에 주최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김성원·김형동·김미애 의원이 참석했고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각 당 청년 정치인인 권지웅 전 민주당 비대위원,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도봉갑 당협위원장,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는 토론을 맡았다. 김경율 회계사,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 인사들도 모습을 보였고, 과거 금 전 의원과 함께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에 몸담았던 이들도 일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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