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정치권 상황을 언급하며 제 3지대 정당 탄생 가능성에 관심을 보냈다. 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 돈봉투 사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국민의힘의 '전광훈 리스크'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홍 시장은 "당에 해악을 끼친다고 자진 탈당하고 검찰수사 받겠다는 송영길, 당에 해악을 끼치든 말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이재명, 전광훈 늪에 빠져 당이야 어찌되던 말던 나만 살면 된다는 여당 지도부"라고 언급하며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하나? 이걸 보고 우리 국민들은 과연 어떤 판단을 할까"라고 적었다.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이 중도층을 아우르는 제 3지대 정당 창당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움직임이 여권에 불리하다고 전망했다.
▲17일 오후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공항특별법 통시 통과 기념행사시작에 앞서 강기정 시장과 홍준표 시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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